안녕하세요? ◈에클레시아입니다.
오늘은 컴퓨터 케이스에 대해 잠깐 얘기해보며 리뷰를 시작하려 합니다.
옛날 286, 386, 486 시대의 케이스는 그냥 부품을 담는 철상자에 불과했지만
근래엔 유행에 따라 스타일이 점점 바뀌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었지요
한 동안은 우락부락한(?) 금방이라도 변신할 것만 같던 케이스가 유행하더니,
요즘에는 가전제품 같은 깔끔한 디자인에 화려한 LED팬이 달리고
강화유리나 아크릴 재질의 패널을 다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참 이쁩니다^^
그런데, 이런 케이스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자 계층도 존재합니다.
회사마다 거의 동일한 스타일이 난립해 질리기도 하고
불끄고 영화라도 보려면 눈이 부셔 집중에 방해되기도 합니다.
결국 LED팬에 저항을 달거나 팬 전원을 빼는 극단의 조치를 하기도 하지요.
그런 고객을 위해 LED를 끌 수 있는 케이스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전면 패널에 LED팬을 달지않는 심플하고 단정한 느낌의
케이스를 아직도 여러 회사들이 출시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도
앞서 말씀드린 그런 맥락으로 출시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LED의 화려함 보다는 심플하고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케이스……
그럼에도 최신 트렌드의 부품을 수용할 수 있는 탄탄한 제원의 케이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입니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품소개에 앞서 제조회사인 잘만테크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http://www.zalman.co.kr/kr/index.html?langGubun=ko
잘만테크는 1999년 설립된 컴퓨터용 냉각장치 전문기업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20년이 넘은 전통있는 회사입니다.
CPU 쿨러 등과 같은 기본적인 쿨링 제품은 물론,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파워 서플라이, 헤드셋 등
다양한 주변기기까지 취급합니다.
잠깐동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극복하고
아직도 웬만한 사용자들에게 컴퓨터 냉각장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기억되고 있지요.
http://brand.danawa.com/zalman
잘만테크의 다나와 브랜드로그입니다.
제품 및 이벤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지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6683218
다나와에 공개된 가격은 3만원 초, 중반 대로 괜찮은 가성비를 가집니다.
출시는 2018년 11월 최초 등록되었네요..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는
CPU쿨러 높이, 그래픽카드 길이, PSU 길이 등이 넉넉해
최신 고사양 부품이라도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폭넓은 확장성과 조립 편의성을 가진 케이스입니다.
CPU 수냉 쿨러는 120mm까지만 지원하고
전면 또는 후면에 장착 가능합니다.
특히, 측면 전체 크기의 아크릴 패널이 특징인 케이스입니다.
다음으로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의 특징과 사양을 살펴보겠습니다.
택배로 받은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는 여느 케이스처럼 제품박스 위에 송장이 붙어 배송되었습니다.
박스 표면에는 제품 그림과 제품명, 특징과 사양 등이 꼼꼼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상하 스티로폼 2개와 비닐포장으로 제품을 보호하고 있네요.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 전면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헤어라인 표면 디자인에
아래쪽에 잘만 상표가 영문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정면 베젤 양 옆에는 메탈 테두리가 둘러진 두 개의 흡기구가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옆판 전체가 아크릴 패널이라 내부가 다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아크릴 패널은 손나사 4개로 고정되어 있어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우측면은 굴곡없는 철판으로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역시 손나사로 탈착이 가능합니다.
후면은 하단파워 디자인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백패널 장착공간이 제일 위에 있고
그 옆에 120mm 후면 배기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쪽에는 PCI 확장슬롯이 7개가 있고 기본으로 슬롯커버 하나가 꽂혀있고
나머지 6개는 떼어낼 수 있는 철판으로 붙어져 있습니다.
하단 파워 장착부는 어느 방향으로든 장착이 가능하도록 나사구멍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의 전면 헤어라인 디자인은 금속 같은 질감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줍니다.
양옆 흡기구는 넉넉한 크기로 원활한 공기순환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전면 흡기팬은 기본 120mm 2개이며 옵션으로 1개를 더 달 수 있습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 상단의 I/O 인터페이스는
원형의 전원 버튼과 멀티미디어 단자, USB 2.0 2개, USB 3.0 1개,
리셋스위치와 작동표시 LED가 있습니다.
또, 상단 배기구에는 원활한 공기순환과 먼지를 거르기 위한
대형 마그네틱 먼지필터(268mm x 147mm)가 있는데 탈부착이 쉬워 청소하기 수월합니다.
상단 배기구에는 120mm 팬 2개를 추가할 수 있는 나사구멍이 보이네요.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의 후면에는 메인보드 백패널 구멍과
PCI 확장슬롯 7개 하단 파워 장착 구멍이 있습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 하단에는 4개의 받침대가 있고
각각의 받침에는 큼직한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달려있습니다.
파워 장착부 바로 밑에는 파워팬과 맞닿는 냉각구멍이 있고
여기에 먼지필터가 있어 청소를 쉽게하고 냉각에 도움을 줍니다.
좌측면 아크릴 패널에는 비닐로 커버가 되어있어 조립중 오염을 방지해줍니다.
4개의 손나사로 고정되어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네요.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 측면 아크릴 패널을 열어보면 내부에 제품설명서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내부에는 상단 인터페이스에 연결된 각종 케이블과 냉각팬 전원선들이 보입니다.
120mm 쿨링팬 2개를 달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전용 공간이 눈에 띄네요.
전면에는 총 3개의 쿨링팬 장착부가 있고 그 중 2개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I/O 인터페이스 기판이 보이고 그 뒤에 120mm 쿨링팬 2개를 달 수 있는 통풍구가 있네요.
후면에는 120mm 쿨링팬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그 옆에 메인보드 백패널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파워서플라이 전용 공간으로 쿨링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120mm 쿨링팬 2개를 추가할 수 있는 나사구멍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는 다양한 선정리홀을 제공하고
내부벽에 2개의 SSD 장착부를 제공해 조립이 쉽고 편리합니다.
다만 CPU 보조전원을 위한 공간이 메인보드를 먼저 조립하면 거의 막히는 구조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물론, CPU보조전원을 먼저 연결한 후 메인보드를 고정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전면 패널을 제거하면 총 3개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이고
그 중 2개는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3번째 공간에 쿨링팬을 장착하려면 미리 제공된 길쭉한 팬나사를 사용해
다른 2개와 달리 반대쪽에서 나사를 조여서 조립해주어야 합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의 우측면 패널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구석구석 선정리홀이 보이고 우측상단에는 CPU쿨러 브라켓을 위한 사각홀이 크게 뚫려있습니다.
사각홀 밑에는 SSD 장착부가 있고 그 아래에는 파워서플라이 장착부가 보입니다.
왼쪽 아래에는 HDD 또는 SSD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는 콤보 장착부가 2개 있고
Tool less 콤보 가이드는 2개가 있습니다.
Tool less 콤보 가이드는 3.5인치 HDD 장착시 나사를 조이지 않아도 장착이 가능한 구조이며
2.5인치 SSD를 장착시 나사로 고정해야만 합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의 I/O 인터페이스 단자들입니다.
메인보드 컨트롤 패널 단자, HD AUDIO 단자, USB 2.0, 3.0 단자를 제공합니다.
전후면 기본제공 팬의 단자들입니다. 전면팬은 파워 4핀 몰렉스 형식 단자에 연결하는 방식이고,
후면팬은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3핀짜리 작은 단자입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의 제품 구성품들입니다.
제품설명서, 구성품 모음 비닐팩이 제공되는데
PCI 슬롯 커버 2개, 케이블 타이 5개,
I/O 인터페이스용 USB 단자 고무커버 3개, AUDIO 단자 고무커버 2개
HDD용 나사 8개, SSD/메인보드 고정용 나사 18개, 파워/VGA 고정용 나사 8개
Stand-off 3개, 팬용 나사 8개가 들어있네요.
그런데 제가 받은 제품에는 SSD/메인보드 고정용 나사가 15개 밖에 없더군요.
아마도 구성품 비닐팩에 구멍이 있던데 몇 개가 유실되었나 봅니다.
I/O 인터페이스 위 구멍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고무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비싼 고급케이스에서만 제공했던 건데 잘만테크의 세심함과 가성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제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에 각종 부품을 끼워 조립해보겠습니다.
제가 가진 남는 부품들을 조합해서 근사하게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제일 먼저 메인보드 백패널을 끼워주고,
CPU와 쿨링팬을 장착한 메인보드를 끼워줍니다.
다음으로 파워를 장착해 나사로 고정해주었습니다.
그런데……
CPU 보조전원 단자가 통과해야 할 구멍이 메인보드로 꽉 막혀버렸네요.
예! 맞습니다. 제가 너무 구식이었나봐요.
예전 컴퓨터 조립할 때는 파워가 상단에 있어서
메인보드를 먼저 앉히고 파워를 넣어야 조립이 불편하지 않았었거든요.
무의식적으로 메인보드를 먼저 조립했는데 결국 다시 들어내게 되었네요.
결국, 메인보드에 CPU 보조전원을 먼저 끼우고 나서 케이스에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순서를 바꾸니 CPU 보조전원홀에 선정도는 통과하네요.
24핀 메인 전원 연결하고, I/O인터페이스 단자를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전후면 팬에 전원선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HDD는 나사하나 사용하지 않고 가이드를 벌렸다 오므리고 케이스에 끼워넣으면 끝이네요.
정말 간편한 조립이었습니다.
SSD는 우측면 CPU 브라켓 홀 아래에 나사로 고정해 주고 전원선 데이터선 연결했습니다.
선정리를 해주었는데 웬만하면 HDD쪽으로 몰아서 정리하면 옆판이 가볍게 닫힙니다.
저는 한가운데로 선들을 모았더니 옆판 닫기가 좀 힘들었었네요.
마지막으로 좌측면 아크릴 패널을 닫아주면 완성입니다.
이상으로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잘만 S3 풀 아크릴 케이스는 3만원 초반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헤어라인 디자인과
좌측면 풀 아크릴 패널을 채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다양한 통풍구와 120mm 팬 3개를 기본 제공해
원활하게 공기를 순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CPU쿨러 높이 156mm, 그래픽카드 길이 330mm, 파워서플라이 길이 180mm까지 지원하고
SSD 2개, HDD / SSD 선택가능 콤보 가이드 2개까지 설치가능하며
Mini-ITX부터 m ATX, ATX 메인보드까지 지원하는 등
폭넓은 확장성과 조립 편리성을 가진 우수한 케이스였습니다.
좋은 제품 사용할 기회를 주신 잘만테크와 다나와 체험단에 감사드리며
이만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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